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3년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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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를 고민한다면 먼저 볼 것은 가입한 지 3년이 지났느냐 하나입니다. 3년을 넘겼으면 만기 5년을 못 채우고 해지해도 이자 비과세는 그대로, 정부기여금은 60%를 받습니다. 3년 미만이면 기여금은 없고 이자에도 세금이 붙습니다. 2023년 6월에 가입한 사람은 2026년 6월에 이미 3년을 넘겼고, 2025년 12월 마지막 가입자는 2028년 12월이 그 선입니다. 이 글은 그 3년 선을 기준으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해지 말고 부분인출로 해결되는 경우는 언제인지, 그리고 2026년에 바뀐 주변 상황을 한 흐름으로 정리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3년 전과 후가 갈린다
근거는 금융위원회가 2024년 12월 26일 발표한 기여금 확대 안내와 그에 따라 2025년 1월 1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입니다.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부득이하게 중도해지하더라도 비과세 혜택과 기여금의 60%를 받고, 은행이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도 3년 이상 유지자에게는 올려 주도록 했습니다.
| 구분 | 3년 미만 해지 | 3년 이상 해지 | 5년 만기 |
|---|---|---|---|
| 정부기여금 | 없음 | 그때까지 쌓인 기여금의 60% | 전액 |
| 이자소득세 | 15.4% 과세 | 비과세 | 비과세 |
| 적용 금리 | 은행 중도해지이율 | 3년 이상 유지자용 중도해지이율(은행별) | 약정 금리 |
월 70만원을 36개월 넣어 3년을 채운 뒤 해지하는 경우로 계산해 봅니다. 원금은 70만원 × 36개월 = 2,520만원입니다. 기여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다른데, 2025년 1월부터 확대된 기준으로 월 최대 3만 3,000원이므로 최대 구간이라면 3만 3,000원 × 36개월 = 118만 8,000원이 쌓여 있고, 3년 이상 해지 시 그 60%인 71만 2,800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은행이 3년 이상 유지자에게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로 계산한 이자가 세금 없이 붙습니다. 같은 사람이 35개월째에 해지하면 기여금 118만 8,000원이 통째로 사라지고 이자에서 15.4%가 빠지니, 한 달 차이로 100만원 넘게 갈립니다.
해지 말고 부분인출이 되는 경우
목돈이 잠깐 필요한 것이라면 해지보다 부분인출이 먼저입니다. 같은 금융위원회 안내에서 2년 이상 유지한 가입자는 납입한 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25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좌는 그대로 살아 있으므로 기여금과 비과세는 유지되고, 인출한 금액에 대해서만 은행이 정한 조건이 적용됩니다.
| 필요한 상황 | 선택 | 계좌 |
|---|---|---|
| 원금의 40% 안쪽 금액이 잠깐 필요 | 부분인출 | 유지, 기여금과 비과세 그대로 |
| 그 이상이 필요하고 가입 3년 이상 | 중도해지 | 종료, 기여금 60%와 비과세 |
| 그 이상이 필요하고 가입 3년 미만 | 해지 전 특별중도해지 사유 확인 | 사유 해당 시 기여금과 비과세 유지 |
3년이 안 됐는데 해지해야 한다면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는지부터 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안내에 따르면 법령이 정한 사유(생애최초 주택 구입, 혼인과 출산, 퇴직과 폐업,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 해외 이주 등)로 해지하면 기간과 관계없이 기여금과 비과세를 받습니다. 사유별 증빙 서류가 있으므로 은행 창구나 앱의 특별중도해지 메뉴에서 내 사유가 목록에 있는지 확인한 뒤 진행합니다.
부분인출 금액과 방법은 은행마다 화면이 다르고, 인출한 금액에 붙는 이자율은 약정 금리보다 낮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인출 전에 예상 이자를 은행 앱에서 조회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손해를 줄입니다.
신규 가입은 끝났고, 갈아타기 기간도 지났다
2026년에 청년도약계좌를 둘러싼 상황이 두 가지 바뀌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청년미래적금 출시 안내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은 2025년 12월로 끝났고, 2026년 6월 22일 출시된 청년미래적금과의 중복 가입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2026년 6월부터 8월까지의 최초 가입 신청 기간에만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하고 청년미래적금으로 옮기는 갈아타기가 열렸는데, 이 기간은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청년도약계좌를 가진 사람의 선택지는 셋입니다.
- 만기까지 유지: 기여금 전액과 비과세, 약정 금리를 다 받는 기본 선택입니다. 2025년 1월부터 매칭 한도가 월 70만원까지 확대돼 기여금이 월 최대 3만 3,000원으로 늘었으므로, 납입 여력이 있다면 채우는 쪽이 유리합니다.
- 3년 이상 유지 뒤 필요할 때 해지: 위 표의 60% 기여금과 비과세를 받고 정리합니다.
- 부분인출로 버티기: 2년 이상 유지했다면 원금의 40%까지 빼서 급한 불을 끄고 계좌는 살립니다.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의 손익은 결국 3년 선과 기여금 60%로 정리됩니다. 3년을 넘겼다면 해지해도 크게 잃지 않지만, 넘기지 않았다면 부분인출과 특별중도해지 사유를 먼저 확인하고 그래도 안 되면 3년이 되는 날까지 납입을 멈추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손해가 적습니다. 목돈을 옮겨 둘 곳을 찾는다면 예금 적금 차이, 이자가 갈리는 이유에서 세후 이자를 먼저 비교해 보고, 내 집 마련 자금이라면 청약통장 25만원, 채워야 할 사람도 함께 볼 만합니다.
이 글은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4년 12월 26일 기여금 확대와 3년 이상 유지 시 중도해지 혜택, 2026년 6월 15일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갈아타기 안내)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안내를 바탕으로 2026년 9월에 정리했습니다. 은행별 중도해지이율과 부분인출 조건은 상품설명서에 따라 다르므로 해지 전에 거래 은행에서 예상 금액을 조회하시기 바랍니다.